[서울근교여행] 두물머리

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있는 저는 지난 일요일 아침 일찍 두물머리를 다녀왔습니다.
3,4년 전에 마지막으로 갔었는데, 그 때는 초겨울에 해가 늦게 떠서 해돋이를 기다리는 많은 분들이 계셨어요.
그런데 이번에는 그때보다는 좀 늦게 가기도 했고, 코로나의 영향도 있다보니 두물머리에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.
날씨는 너무 좋았기 때문에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었어요.

두물머리에는 나룻배가 하나 떠있어요. 많은 분들이 이 나룻배 사진을 찍곤 하시죠.
솔직히 사진이 실물에 비해서 너무 잘 나오는게 사실이에요 ㅎㅎ

배경은 강과 산, 그리고 앞에는 큼직한 나무들... 하늘에는 해. 저는 너무 이쁘더라구요.

강 한가운데 섬처럼 조그마한 땅이 있습니다. 햇살이 강에 비치면서 무척 이뻤는데, 제가 햇살은 제대로 담지를 못했네요. 아쉽습니다ㅠ

강 한가운데 육지를 확대해서 찍은 사진이에요.

코로나 때문에 어디 여행가기도 좀 그런데 두물머리에 아침 일찍 들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:-)